덴마크 정부 실시한 피하주사 제형 인플릭시맙 입찰에 단독 낙찰현지 덴마크 법인 통해 램시마SC 직판 예정
  • ▲ 램시마SC.ⓒ셀트리온
    ▲ 램시마SC.ⓒ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이달부터 덴마크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 인플릭시맙)’를 1년 동안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덴마크 정부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국가 입찰을 별도로 신설했는데 인플릭시맙 성분의 유일한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가 단독으로 낙찰받았다.

    셀트리온은 덴마크에서 램시마SC만의 독립적인 유통 채널이 형성됐다고 보고 있다.

    피하주사 제형의 의약품이 정맥주사(IV) 제형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지 덴마크 법인을 통해 램시마SC를 직접 판매(직판)할 예정이며 출시 직후 제품 처방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램시마SC 실제 처방 사례를 확보해 의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제품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북유럽 지역은 인접국 간 학술 교류가 긴밀하게 이뤄진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덴마크에서 확보한 실제 처방데이터는 다른 북유럽 국가에 진출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현지 병원 및 의료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여기에 올 연말까지 마케팅을 담당한 현지 법인 인력을 확충해 직판 역량도 높일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노르웨이에 이어 덴마크까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면서 북유럽 지역 내 램시마SC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난달 미국에 출시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출시 직후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계약을 완료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매출 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