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파트너사,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 제공SKT 12년, KT 10년 연속, LGU+ 6년 연속 수상
  • ▲ ⓒ각 사
    ▲ ⓒ각 사
    이통3사가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2년 연속, KT는 10년 연속, LG유플러스는 6년 연속 수상이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총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2003년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한 SK텔레콤은 중소 파트너사들이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여 왔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다. 재무, 인사, 경영 전략 등의 분야에서 ▲동반성장펀드 ▲AI 역량 강화 교육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ESG 경영 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실질적 자금 지원을 통해 파트너사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최대 2.7%p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확대했다. 동반성장 아카데미에는 AI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생성형 AI 무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AI 역량 강화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채용 사이트에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개설해 우수 인재 채용을 돕고 있다. ESG 경영 지원이 필요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는 워크샵과 ESG 진단을 실시하며, 파트너사들의 국내외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태고 있다.

    KT도 중소벤처 파트너사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AI 등 유망 벤처 발굴 육성, 판로 개척과 ESG, 안전보건 경영 컨설팅 등 파트너 성장 주기에 맞춘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10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200여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ICT 전시 참가 등을 지원하는 파트너 판로지원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중단없이 지속해왔다. 누적 2000억원에 달하는 파트너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상생협력의 결실을 거뒀다.

    올해 KT는 퓨쳐웨이브 프로그램 가동과 미래 유망 스타트업의 보육 공간인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약패키지, 민관 공동R&D 등 다양한 상생 정책사업과 연계한 협력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관련 법규와 규범을 준수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하도급 법규의 준수를 위한 4대 실천 사항’을 도입해 이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소협력사와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업종별 주요 협력사로 구성된 협의체인 ‘동반성장보드’를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협력사를 직접 만나 의견을 듣는 동반성장간담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