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만주 모집에 총 1억8586만주 신청오는 10월 22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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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소재 합성 CDMO 전문기업 한켐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46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7~8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청약은 약 1조 6727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으며 15만9316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앞서 한켐은 지난덜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2209개 기관이 참여해 총 11억5203만3000주를 신청했다. 신청 수량의 대부분이 밴드 상단인 1만4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가 한켐이 첨단 소재 합성 분야 CDMO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과 탁월한 연구개발 역량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여러 기업이 동시에 공모를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이번 일반 청약에서 지난 수요예측에 이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켐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을 ▲고부가 가치 OLED 소재 다변화 ▲초고순도 승화정제 사업 확장에 투자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OLED 제품의 차세대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창출 사업을 통해 글로벌 탄소화합물 소재 합성 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이상조 한켐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당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준 투자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탄소화합물 소재 합성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켐은 오는 11일 납입일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