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지원센터 설치산림보호활동·지역주민 역량강화 사업 등 추진
  • ▲ 임상섭 산림청장(왼쪽)과 린캄 드엉사완 라오스 농림부장관(오른쪽)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라오스 주석궁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오스 산림 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협력에 대한 기관 간 약정을 체결했다.ⓒ산림청
    ▲ 임상섭 산림청장(왼쪽)과 린캄 드엉사완 라오스 농림부장관(오른쪽)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라오스 주석궁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오스 산림 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협력에 대한 기관 간 약정을 체결했다.ⓒ산림청
    산림청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라오스 국가주석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섭 산림청장과 린캄 드엉사완 라오스 농림부장관이 양국 간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전용·황폐화를 방지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산림청은 라오스 농림부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라오스 남부 동호사오 보호구역에서 REDD+ 시범사업을 벌여 왔다. 지난해 라오스 북부 퐁살리주(州) 총 150만㏊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산림청은 앞으로 라오스 비엔티안에 한-라오스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현지 공무원으로 사업단을 꾸려 산림보호활동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지역주민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 청장은 "라오스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겠다"며 "산림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규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