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뷰티] 가을 바람에 코끝 스치는 나만의 '향' 찾는다면

추워진 날씨에 옷을 갈아입듯 향수도 변화를 줄 수 있는 가을이다. 바람에 코끝을 스치는 나만의 향수를 찾는 손길을 겨냥해 향수·뷰티 브랜드가 가을‧겨울시즌에 맞는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랑스 럭셔리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Diptyque)는 최근 고가 향수 라인 ‘레 제썽스 드 딥티크(Les Essences de Diptyque)’를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레 제썽스 드 딥티크는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산호, 자개, 나무껍질, 수련, 사막의 장미 등 진귀하지만 향이 없는 다섯 가지 자연물에서 영감 받아 창의적인 향기로 재창조한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은 5종으로 구성됐다. 베니스 라군을 가득 채운 붉은 산호에서 영감 받은 미네랄 플로럴 향의 ‘코라이 오스쿠로 오 드 퍼퓸’과 무지갯빛 광채를 뿜어내는 자개를 조명한 스파이시 앰버리 계열의 ‘루나마리 오 드 퍼퓸’이 있다.

또 나무껍질을 향기로 표현한 앰버리 우디 향의 ‘부아 꼬르세 오 드 퍼퓸’, 물 위에 떠 있는 수련의 우아함에서 영감 받은 그린 앰버리 향의 ‘릴리피아 오 드 퍼퓸’, 사막의 모래 바람이 만들어낸 광물, 데저트 로즈(사막의 장미)를 향기로 표현한 시트러스 플로럴 계열의 ‘로즈 로슈 오 드 퍼퓸’이다.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향수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는 미니 사이즈 향수 ‘르 트리오 오도리페랑(LE TRIO ODORIFERANT)’을 한국에서 먼저 선보였다. 

‘르 트리오 오도리페랑’은 불리의 오 트리쁠 워터 베이스 향수 3종으로 구성할 수 있는 패키지 제품이다. 리켄 데코스, 이리 드 말트, 앙브르 드 마다가스카르 등 불리의 오 트리쁠 워터 베이스 향수 11종 중 세 가지 향을 선택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 몰타, 마다가스카르 등 세계 각지의 느낌을 담고 있는 불리만의 다양한 향을 한 번에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용량은 10ml로 가볍고 컴팩트한 사이즈로, 부담 없이 소지하고 다닐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뷰티 라인인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이달 오 드 퍼퓸 3종 ▲모시 헤이즈 ▲코코모 ▲애프터 샤워를 출시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탑티어 조향사들과 협업해 조향한 제품이다. 특히 모시 헤이즈는 깊고 울창한 숲속의 청량함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담았다. 

탑 노트의 신선한 바질과 만다린, 톡 쏘는 민트와 웜우드가 안개 낀 새벽 숲을 연상시킨다. 그 뒤로 페퍼와 파인이 스파이시하면서 시원한 감각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로이비는 최근 오 드 퍼퓸 롤온 타입(Roll On)의 향수를 출시했다. 주머니나 파우치에 들어가는 7.5ml 사이즈로 휴대성이 뛰어나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향기를 즐길 수 있다. 

베스트셀러인 깨끗한 파우더 향의 ‘피오니 앤 화이트 머스크’와 풍성한 플로럴 향의 ‘베르가못 앤 화이트로즈’ 두 가지 향으로 출시했다. 

10월 한 달간 로이비 오 드 퍼퓸 롤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한정판 투명 파우치를 증정한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오 드 퍼퓸 롤온 구매 시에는 영케이의 미공개 화보 포토카드를 4매 추가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