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골퍼들의 라운딩 계절 겨냥해 신제품 잇따라올해 F/W 트렌드는 클래식부터 스트리트 감성 다양하게 담아오렌지, 블루 등 화려한 색감 잡화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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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딩의 계절인 가을이다. 올 가을 패션 트렌드 중 하나인 ‘올드머니룩’, ‘드뮤어룩’이 골프룩에 반영되면서 골퍼들도 필드에서 가을의 우아하고 차분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부터 스트리트 패션과 만나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힙’한 감성의 골프룩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의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숍 더카트골프는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멀티 컬처 플랫폼 카시나(Kasina)와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타깃은 MZ세대 영골퍼다.카시나는 1997년 부산 스케이트샵에서 시작해 현재는 아티스트와 서브컬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개하는 국내 최대 스트리트 브랜드 편집숍이다.더카트골프X카시나 캡슐 컬렉션은 일상과 운동의 경계가 없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를 제안한다.
코오롱 FnC 관계자는 “대표적으로 큰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우븐 소재의 상의에 넉넉한 실루엣의 트랙 스웻 팬츠를 매치하면 스트리트 무드가 가미된 캐주얼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컬렉션은 우븐 소재의 풀오버, 링거 티셔츠, 럭비 티셔츠 등 다양한 의류와 크루 삭스, 짐색, 소프트 플라스크 등 총 15종으로 구성됐다. -
젝시믹스도 올해 FW 시즌을 겨냥한 골프 컬렉션을 출시했다. ‘비욘 더 그린(Beyond the green)’이라는 슬로건으로, 필드와 일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감성을 담기 위해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활용했다.페이크 레더, 패딩 & 다운아이템, 부클 베스트, 다운과 니트 하이브리드 믹스한 아이템 등 다양한 구성으로 총 180여종의 신제품을 내놓았다. 그 중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와 함께 젊고 러블리한 무드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대표적으로 '썬샤인 페플럼'은 여성스러운 플레어 라인에 간편한 풀집업 스타일을 채택했다. 소재에서도 구김이 잘 가지 않은 우븐 소재를 채택해, 고급스러운 광택감과 함께 생활 발수 기능까지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하이인텐션 우븐 아노락'은 바람을 맞아주는 하이넥 디자인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집업스타일로, 편안한 착용감과 여유로운 품으로 일상복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러플넥 리브드 롱슬리브’는 러플 디테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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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의 골프웨어 브랜드 닥스골프는 최근 고급스러운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을 강조하는 ‘인헤리턴스 라인’과 ‘아서앤그레이스’ 콜라보 에디션을 선보였다.‘인헤리턴스 라인’은 하이엔드 럭셔리 라인으로,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기능성이 결합됐다.디자인은 로고 대신 영국 왕실에서 수여받은 로열 워런트 문장을 사용해 닥스골프만의 클래식함을 강조했다. 메인 라벨에는 봉제선 대신 열로 접착시키는 핫멜트(hot-melt) 기법을 적용해 깔끔하게 마감하는 등 제품 전반에 걸쳐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통기성과 보온성을 자랑하는 기능성 안감, 방풍과 방수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고성능 우븐 소재, 그리고 부드러우면서 뛰어난 보온성을 지닌 씬플리스 소재를 활용했다.레더 오뜨꾸뛰르 브랜드 ‘아서앤그레이스’는 이번 시즌 기존의 캐디백과 더플백, 트롤리 두 가지 용도로 사용 가능한 러기지백에 더해 다양한 디자인의 토트백과 파우치 제품을 출시했다.부드러운 소가죽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필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울러 블루, 오렌지 등 화려한 색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