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2024 리우 G20 정상회담 안건 등 주제로 발표외교부가 외국어 주제로 여는 유일한 행사
  • ▲ 제13회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 안내 포스터.ⓒ한국외대
    ▲ 제13회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 안내 포스터.ⓒ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8일 서울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외교부와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단국대, 부산외대와 함께 '제13회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외대 김민정 재무·대외부총장,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편무원 회장, 외교부 오승준 남미과장, 한국 포르투갈·브라질학회 김영철 회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내외 인사와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교수진, 학생들이 참석한다.

    예선 영상심사를 거친 본선 진출 참가자는 △포르투갈어권 국가의 언어·사회·문화·경제 △한국의 문화·역사·사회·경제·여행 등 한국 홍보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등 2024 리우데자네이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안건 등 3개의 주제 중 하나를 골라 발표하게 된다. 대상에는 외교부 장관상과 상금 70만 원을 준다.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는 외교부가 외국어를 주제로 여는 유일한 행사다. 외교부는 이 대회를 통해 포르투갈어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촉진해 외교 다변화를 위한 대(對) 브라질·포르투갈어권 외교의 저변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018년부터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의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의 후원을 받아 포르투갈어 전문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포르투갈어를 매개로 한국과 브라질·포어권 국가 간 상호 교류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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