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거점 방문해 물류 인프라 점검미국 동부지역 사업 방향성 등 검토"이번 투자로 시장 주도권 장악할 것"
  • ▲ 조현민, 노삼석 사장이 뉴저지지점 B2B센터를 방문한 모습. ⓒ한진
    ▲ 조현민, 노삼석 사장이 뉴저지지점 B2B센터를 방문한 모습. ⓒ한진
    한진은 최근 미국 LA 풀필먼트 센터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진은 조현민, 노삼석 사장이 최근 미국 뉴욕으로 출발해 미주법인의 뉴저지 B2B 센터와 시카고 센터 등을 직접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내 한진의 주요 거점들을 방문해 자사의 물류 인프라를 점검했고, 이어 KOTRA 시카고관과 시카고 영사관을 함께 방문해 현지 물류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일정을 가졌다. 

    미국 내 풀필먼트 사업 투자에 앞서 한진 미국 동부지역 사업의 방향성과 거점별 현안을 살피기 위함이다. 

    한진의 미주법인 LA풀필먼트센터는 향후 적극적이고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레이아웃 변경 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전체 캐파(Capa)를 확장하고, 창고의 위치 변경과 보강 공사를 통해 시장 확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 

    미국 시장의 물류 서비스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뷰티, 식품 등 한국 소비재 브랜드의 수출 증가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은 이번 투자로 시장 주도권, 특히 미국 내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주도권을 빠르게 장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주법인 LA풀필먼트센터의 창고는 최근 유치한 B2C 화주들과 그 물량의 증가로 올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 등 특수기에는 창고 전체 공간의 100%까지 활용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선진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시장과 같이 한국의 중소 브랜드들이 활약하는 시장에서는 더욱 중요한 물류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입체적인 물류 인프라와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