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구문제연구원, 차기 정부의 연금개혁 방안 논의한다

한양대학교는 한양인구문제연구원과 한양대 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오는 30일 교내 경제금융관 112호에서 'HY-IPP 정책포럼'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책 포럼은 '차기 정부의 연금개혁,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진행한다.

포럼에선 최근 개정된 국민연금법에 담긴 개혁 내용을 평가하고, 차기 정부가 나아가야 할 구조개혁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포럼 1부는 박철성 한양인구문제연구원장의 사회로 연금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의 구조개혁 방안에 관해,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연금 개혁이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2부 토론 세션은 전영준 한양경제연구소장 겸 인구경제연구센터장의 사회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연금 개혁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청년세대의 연금개혁 시각 ▲금융 전문가의 구조적 접근 ▲사회복지 관점의 영향 분석 ▲대안적 개혁 방향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박철성 원장은 "이번 정책포럼이 대선에서 국민연금 개혁이 정책 경쟁의 주요 의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한양인구문제연구원은 앞으로도 인구 구조 변화와 관련된 중장기 정책 이슈를 놓고 학계와 실무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연금 개혁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한양인구문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