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학회 '금곡 젊은연구자상' 수상20여 년간 항공·우주 추진 시스템 핵심 분야 연구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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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근 교수.ⓒ한양대
한양대학교는 ERICA캠퍼스 공학대학 기계공학과 류근 교수(일반대학원 우주공학과 전공주임)가 지난달 13일 열린 '2025 한국항공우주학회(KSAS) 정기총회'에서 'KSAS-금곡 젊은연구자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KSAS-금곡 젊은연구자상은 항공우주 분야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학문·기술적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만 50세 미만의 연구자에게 수여한다.류 교수는 항공과 우주 추진 시스템에 필수적인 고속 터보기계의 핵심부품 베어링 시스템과 회전체동역학 분야의 학술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 ▲ KSAS-금곡 젊은연구자상 수상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한양대
류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고속 터보기계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인 베어링 시스템 연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 무급유 베어링(Oil-free Bearing), 극저온 유체 베어링(Cryogenic Fluid Bearing) 등 첨단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항공·우주·에너지 추진시스템 전반에 필요한 실(Seal), 댐퍼(Damper) 등 핵심부품 기술을 함께 연구하며 응용 분야를 확장해 왔다.또한 재사용 우주발사체의 핵심 구성요소인 액체로켓엔진 터보펌프에 적용 가능한 극저온 베어링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주도하고 있다. 류 교수팀은 극한 환경에서의 베어링 시스템을 분석할 수 있는 해석 모델과 실험 평가 장치를 독자적으로 구축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으며, 이론과 실험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적으로 위상을 확립했다.류 교수는 터보기계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연구기관인 미국 텍사스 A&M 대학(Texas A&M University)의 터보기계연구소(Turbomachinery Laboratory)에서 미항공우주국(NASA)의 후원을 받아 '터보샤프트 엔진용 고온 무급유 베어링의 동적 특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글로벌 터보차저 기업인 ▲보그워너 터보 시스템즈(BorgWarner Turbo Systems) 엔지니어 ▲미국기계학회(ASME), 미국트라이볼로지학회(STLE) 등 학술단체 임원 ▲국제 저명 학술지 부편집자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국제적인 연구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
- ▲ 한양대학교 ERICA 전경. 우측 상단은 이기정 총장.ⓒ한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