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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지구온난화를 막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탄소중립의 숲'이 선보인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기금을 유치해 오는 28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용인시 남사면 도유림에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는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는 안양호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 경기농림진흥재단 권혁운 대표이사, 국민은행 심형구 부행장, 생명의숲 조연환 상임대표가 참석해 ▲탄소중립의 숲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숲 조성 기금 후원 및 자원활동 참여 ▲숲 조성 활동 및 행사내용 홍보 등의 사항을 협력하게 된다.
KB 사회공헌기금 유치
이번 탄소중립의 숲 대상지로 총 1.7ha 면적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 산 185-1번지가 선정됐다. 숲 조성과 나무심기 비용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기금을 지정기탁 받아 추진한다.
또한 10월부터 숲조성 대상지를 정리하고 나무심기 참가자를 모집, 오는 11월에는 탄소중립의 숲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농림진흥재단 권혁운 대표는 “도민과 함께 숲을 조성하게 돼 경기도 브랜드 및 녹색성장 정책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에 탄소 중립의 숲을 조성하고 관리해 좀 더 윤택하고 활기 넘치는 건강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 숲’
‘탄소중립(Carbon Neutral) 숲’이란 우리가 각종행사와 일상생활을 통해 배출된 탄소량과 이미 수년 동안 발생시킨 탄소량을 일정부분 상쇄시키기 위해 탄소를 많이 흡수하는 나무를 식재, 중립숲을 조성하는 기후보호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최근 심각한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해 환경 전문가들은 탄소배출로 인한 온실가스 상승을 그 원인의 한가지로 꼽고 있다. 더구나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하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점점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