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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자녀의 영재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삼성전자와 협력해 최근 개발한 `내 아이, 영재일까' 앱을 다음 달 초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교육열은 매우 높은 데 비해 정작 자녀가 어떤 분야에서 특출한 재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얻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이 앱을 이용하면 영재행동특성 검사, 문제해결력 검사, 창의성 검사, 리더십 검사 등 네 종류의 검사법을 통해 자녀의 영재성을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쓰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앱스토어인 `삼성앱스'에 다음 달 초 탑재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 외에 교육과학기술 분야의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오픈 API'(누구에게나 공개된 응용프로그램환경)를 개발해 민간업체나 개인도 다양한 종류의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