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나라, 클릭 한 번에 ‘좀비 여부’ 뚝딱

'좀비 PC' 감염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보호나라'가 화제다. 좀비 PC는 악성코드에  감염돼 외부 명령자의 원격만으로 제어나 실행이 가능한 프로그램 또는 코드를 말한다.

7일 오전 좀비PC확인법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면서 그 대안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가 떠올랐다.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 방문하면 클릭한번으로 내 컴퓨터의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알 수 있다.

우선 홈페이지에 접속해 ‘PC점검’ 카테고리를 클릭한다. 그 안에 ‘악성 봇 감염 확인’을 클릭하면 내 컴퓨터의 감염 결과가 나오는 것. 만약 악성코드가 발견될 시 보호나라 홈페이지에 있는 원격점검 서비스로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일반인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문의사항이 있다면 전화(국번 없이 118)로도 가능하다.

KISA는 좀비PC 예방법으로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설정 ►백신 프로그램 설치 및 주기적 악성코드 검사 ►PC 방화벽 설치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만 설치 ►웹하드·P2P 등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실행 전 악성코드 검사하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좀비 PC에 감염되면 스팸메일 발송이나 특정 홈페이지 공격, 온라인 게임 계정 유출 등 해커들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된다. 특히 내 컴퓨터 정보의 도난과 컴퓨터에 설치된 카메라, 마이크로 사생활을 침해당할 우려도 있기에 좀비 PC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