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9개국에서 판매되는 복권인 '유로밀리언'에서 사상 최고액인 1억8천500만 유로(한화 약 2천760억 원)짜리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영국내 유로밀리언 판매를 담당하는 카멜롯은 13일 전날 진행된 추첨 결과 영국에서 판매된 복권이 사상 최고액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10월 1억2천981만 유로(약 2천억 원)로, 역시 영국에서 판매된 복권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영국복권협회 대변인은 "놀라운 소식"이라며 "영국인 복권 구매자가 1억8천500만 유로를 모두 챙기는 대박을 터트렸다는 소식에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더욱 기쁜 것은 두 명의 영국인 복권 구매자가 5개 당첨번호와 1개 행운번호를 맞춰 2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유로밀리언 복권은 2004년 2월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3개국이 공동으로 만든 뒤 아일랜드, 포르투갈, 벨기에, 스위스,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등이 가세해 모두 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