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NFC 로밍… 글로벌 진출 기반 국경 없는 무선 결제 서비스 제공할 터
  • ▲ ⓒKT가 MWC 2012에서 NFC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 ⓒKT가 MWC 2012에서 NFC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KT는 28일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한·일간 NFC(근거리 무선통신) 쿠폰 로밍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MWC에서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한 후 1년만의 성과다.

    KT는 NFC 플랫폼에 대한 표준화 작업 및 쿠폰시스템 연동작업을 거쳐 이번 MWC 2012에서 세계 최초로 NFC 쿠폰 로밍서비스를 선보였다.

    KT 고객들은 오는 4월부터 일본 공항 내 상점 및 동경 주요 쇼핑몰에서 NFC 쿠폰을 이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쿠폰은 물론 쇼핑몰 길 안내 맵(Map)과 같은 다양한 쇼핑몰 정보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동시에 제공한다.

    공항에서 스마트 포스터 등을 NFC폰으로 터치하거나 QR코드 읽기를 통해 할인쿠폰과 관광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쿠폰과 연계된 맵 정보를 이용해 제휴 가맹점을 찾아가면 바코드 스캔 등을 통해 할인 받게 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을 방문한 NTT도코모 고객들 대상으로 쿠폰서비스뿐만 아니라 결제까지 통합된 형태의 NFC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KT는 노하우를 습득하고 아시아시장에서의 NFC 리더십 확보는 물론 글로벌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한일간 국경 없는 쿠폰 및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제휴서비스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글로벌사업자와의 폭

    넓은 제휴를 통해 고객이 실생활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