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의료센터 의료인력 70여명 참여… 이웃사랑 실천건강검진·올바른 생활습관 형성 위한 보건교육도 진행 매년 의료소외계층·외국인 근로자 대상 의료봉사 추진
  • 대한항공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료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5일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지난 23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서울 강서구 및 양천구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료봉사는 서울 양천구 소재 ‘SOS어린이마을’과 ‘암미 신월지역 아동센터’, 서울 강서구 소재 ‘살레시오 나눔의 집’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는 초중고생 150여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전세계 132개국에서 운영되는 민간 사회복지 조직인 SOS어린이마을은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을 보호, 양육하는 역할을 한다. 암미 신월지역 아동센터와 살레시오 나눔의 집 역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지난 2009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SOS어린이마을 외에 암미 신월지역 아동센터와 살레시오 나눔의 집 2개 기관을 추가로 선정해 이웃 사랑을 확대했다.

  • 이날 행사에는 내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직업환경의학 전문의와 간호사 등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인력 70여명이 참여해 초청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살폈다. 의료진들은 기본적인 신체검사뿐 아니라 ▲임상검사(혈액, 뇨검사, 감염검사) ▲심전도 및 초음파검사 ▲흉부 방사선검사 등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바른 운동습관과 치아 위생, 전염병 예방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필요한 보건교육도 이뤄졌다.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을 잘 돌보는 것은 개인의 평생건강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미래 사회와 국가의 인적자원을 보호하는 훌륭한 투자다. 앞으로도 꿈과 희망을 키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의료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 변종근 의료봉사단장(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장)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국토해양부 및 미연방항공청(FAA)이 인증하는 항공신체검사 전문기관으로서 매년 의료소외계층 및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