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영’ 발표 20년 되는 해… 신 경영방침 내놓을지 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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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번 주말 귀국한다.
지난 1월 미국 하와이로 출국한 지 3개월만이다.
삼성그룹은 3일 이건희 회장이 오는 6일 일본에서 전용기를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요양과 사업을 겸해 미국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해외에 머물렀다.
삼성그룹 수뇌부들이 지난 1일 현안을 보고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뒤 전해진 소식이어서, 이 회장의 귀국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그룹 수뇌부들의 일본 출국은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30대그룹 사장들과 간담회를 갖는 사안과 관련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이 회장의 귀국과 관련, 삼성의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적 비전 등에 새로운 변화가 제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이 회장이 장기 해외출장 후 귀국 시 새로운 경영방침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 이 같은 추측에 무게를 실어준다.
올해는 이 회장이 그룹에 대대적 혁신을 일으켰던 [신경영]을 발표한지 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 회장의 귀국 소식에 삼성 임직원은 물론 업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