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이고르 회장 등과 화상회로 ‘LNG플랜트’ 논의“세계최고 극지기술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십 확대할 것”
  • ▲ ⓒ화상회의 중인 푸틴 대통령.
    ▲ ⓒ화상회의 중인 푸틴 대통령.

     

    STX그룹은 15일 해양플랜트 수주차 러시아를 방문한 강덕수 회장이 러시아 유력인사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LNG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현지시각)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고르 세친 로스네프트 회장, 닐 더핀 엑손모빌개발 사장 등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 로스네프트가 엑손모빌과 함께 추진 중인 러시아 태평양연안 LNG플랜트 및 제반 인프라 건설, 해양플랜트 건조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러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는 이날 엑손모빌과 함께 150억불 규모의 러시아 극동지역 LNG플랜트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을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할린지역에서 개발된 가스를 액화시키는 LNG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2018년부터 LNG가 본격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LNG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지역에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LNG플랜트는 사할린이나 러시아 동부 하바롭스크 지역에 건설 될 것이다.
    LNG플랜트 프로젝트, 해양프로젝트 등에 관해 STX와 논의 중이다.”

       - 이고르 세친 회장(로스네프트)


    강덕수 회장은 지난해 9월 이고르 쥬진 메첼 회장과 만나 [STX-메첼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바 있다.

    아울러 러시아 광물자원개발기업인 이엔플러스, 러시아 국영 조선그룹 USC의 최고경영진들과 선박수주, 에너지 운송, 해양플랜트 등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올 2월에도 러시아를 방문해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친 바 있다.

     

    “STX가 자원강국 러시아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STX가 보유한 세계최고의 극지기술을 바탕으로 러시아와 천연가스를 비롯한 육해상 플랜트, 선박수주, 해운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 STX그룹 관계자


     

  • ▲ ⓒ왼쪽부터 이고르 세친 로스네프트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 ⓒ왼쪽부터 이고르 세친 로스네프트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