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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안승권 사장(오른쪽)과 일본 NIMS 스케카츠 우시오다(Sukekatsu Ushioda) 이사장(왼쪽)이 26일 일본 츠쿠바에서 열린 '‘LG-NIMS 소재과학연구센터 (LG-NIMS Center of Excellence for Materials Science) 구축'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구본준 대표)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일환으로
소재부품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 국립연구기관과 연구 협력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소재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일본 NIMS(국립 물질재료연구기구: National Institute for Materials Science)와 함께
공동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취지에 따라
[LG-NIMS 소재과학연구센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번 센터 구축과 함께
그간 프로젝트별로 진행되던 협력관계를
센터를 중심으로 통합하고
이에 따라 유기적이고 종합적으로
원천기술 개발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국 기업이 일본의 국립연구기관과 공동 연구체제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센터에서는 신소재, 대체소재 등
소재 관련 선행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성과를 공유한다.
<LG전자>는 이번 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공동 연구 프로젝트 외에도
공동 연구 테마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며,
연구원의 파견 근무 등 인적 교류도 강화할 방침이다.
소재과학연구센터에 최고운영위원회를 가동하고
주요 경영진 간 미팅도 정례화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LG전자>를 중심으로 일본에 있는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다른 계열사와의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해외 유수연구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선행기술 확보 활동의 일환이다.
NIMS의 재료 분야 기초기술과 LG의 제품 개발 리더십이 시너지를 발휘하는
[윈-윈] 구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
-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
한편 NIMS는 일본 문부성 산하 재료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난 2001년 설립돼 11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갖추고 있다.
재료 분야 관련 논문 인용률이 세계 3위로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