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상표 'Samsung Gear' 지난달 출원…9월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선보일까?
  • <삼성전자>가 상표 출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상표 건수는 
    2010년 91건, 2011년 167건, 2012년 26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상표를 출원하면
    그 상표는 <삼성전자>만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효과가 크다.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한 단계에 이르러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을 때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강화에 나선다는 것은 
    업계에서 통용되는 법칙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원한 상표중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Samsung Gear](출원번호 4020130041142)이다.

    지난달 21일 출원한 이 상표가 적용되는 상품은
    선글라스, 안경, 시계, 스마트폰, 착용 가능한 모바일기기·컴퓨터 주변기기 
    등으로 분류됐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전략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지난 3월 [오랫동안 시계형 (스마트폰) 제품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던 점에 비춰보면
    이 상표는 [스마트 워치]에 적용될 것이란 
    분석이 가능하다.

    이 상표를 사용하는 제품은 건강상태를 기록하는 
    건강장치용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위성위치 확인시스템 장치,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전자 단말기와 무선통신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제품을 언제 공개할지
    현재로썬 미지수지만,
    9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선보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