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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2>의 우승은
최강록이 차지한 가운데
심사위원을 맡았던 강레오 셰프와 노희영 셰프가 소감을 전했다.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케이블 채널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2>(이하 마셰코2)의
결승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
자리에 참석한 노희영 셰프는
시즌 1과 2를 끝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얼떨떨 하기만 했다"며 운을 뗐다.처음에는 얼떨떨 하기도 했다.
도전자들의 음식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시즌2 부터는 좋은 음식에 대한 욕구도 강했고, 표현도 강해졌다.
사실 시즌1이나 시즌2나 방송을 하면서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직업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어하는 직업이란 것을 알고 난 후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노희영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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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셰프의 발언에 이어 강레오 셰프는
"감정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힘들었다"고 답했다.시즌 1에는 도전자들과 팽팽한 것이 있었다.
감정적으로도. 도전자도 우리도, 서로가 서로를 잘 모르니,
(도전자들이)"이 사람들이 왜 이러지?" 그런 눈빛이 있었다.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드리는데 잘 안들었다.
하지만 시즌2 때는 (도전자들이) 시즌1을 봐서 그런지
(조언을)잘 받아들여줬다.
하지만 그러다보니 감정을 잘 표현해 주시지 않았다.
도전자의 감정을 파악하는 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강레오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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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셰프와 강레오 셰프는
최종 우승자로 최강록을 선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노희영 셰프는 최강록의 [내공]을
강레오 셰프는 [집중력]을 꼽았다.아마 김태형이 올라 온 게 가장 기적일 것이다.
처음 수준이 10점 만점에 2,3 정도 였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마지막에 결정 할 때 고민이 많이 됐다.
(최강록의) 내공을 뽑을 것이냐
(김태형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놓고 뽑을 것이냐 고민이 많이 됐다.
김태형이 발전 가능성은 많았지만,
결국 최강록이 본인이 가졌던 아집을 버리고 도전했기 때문에
(우승이)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김태형도 잘 했다고 본다.- 노희영 셰프
요리대회라고 해서
요리를 잘 해야 우승을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시즌 1을 통해 알게 됐다.
실력대로라면 김태형은 벌써 떨어졌을 것이다.
운도 집중력도 필요하다.
방심하는 순간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김태형은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김태형은 실력보다 집중력을 키우고
많은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결승에 올라올 수 있었던 것 같고,
최강록은 실력은 좋지만 발휘 못해 안타깝고 얄미워 떨어뜨리려고 했다.
그런데 마지막에 최강록이 집중력을 발휘해
실력을 쏟아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본다.- 강레오 셰프
케이블 채널 올리브 <마셰코 2>는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 전문가들이 펼친
국민 요리 서바이벌로
출연자 최강록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 CJ 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