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 25% 폭등, 국제 원자재 상승생산자물가지수 1년 전보다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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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0.3% 상승해
    6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총재 김중수)이 17일 발표한
    [2013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81로
    7월보다 0.3%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106.68) 0.7% 오른 이후
    3월부터 5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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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동월대비로는
    1.3% 하락해
    지난해 10월(-0.5%) 이후
    11개월째 내림세를 유지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장마철 채소값이 급등하면서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5.4% 상승한 영향이 컸다.

     

    배추, 토마토, 시금치 등 채소는
    전월보다 지수가 25.2% 올랐다.

     

    식료품은 2.5% 상승했고,
    신선식품은 10.1% 급등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 대비 0.3% 올랐고,
    서비스는 0.2% 상승했다.

     

    국내출하 혹은 수입을 통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5.32로
    전월보다 0.1%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5% 내려
    지난해 6월 (0%) 이후 14개월 연속 하락세다.

     

    국내상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할 수 있는
    [총산출물물가지수]는 103.64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6%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