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이후 하락세 지속...강판, 고철 등 1차금속 제품 급락
  • ▲ (사진=연합뉴스) 생산자물가 하락세가 10개월째 계속되고 있다고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저물가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다.
    ▲ (사진=연합뉴스) 생산자물가 하락세가 10개월째 계속되고 있다고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저물가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다.


[생산자물가] 하락세가
10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대체로 선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저물가]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2013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를 통해
지난 달 생산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떨어졌다
16일 밝혔다. 

생산자물가 하락세는
작년 10월 
0.5% 떨어진 이래 
계속되고 있다. 

다만, 
낙폭은 
올해 4월 -2.8% 기록 이후 
5월 -2.6%, 
6월 -1.4%를 보이는 등 
계속해서 줄고 있다.

이달 하락세를 보인 품목 중에서
열연강대 및 강판(-20.8%), 
고철(-15.5%) 등 
[1차금속제품]
특히 두드러졌다. 

석탄·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작년 7월보다 
각각 1.2%씩 반등했지만, 
1차금속제품이 
10.2%나 떨어져 
전체 공산품 물가를 2.0% 끌어내렸다.

김(-19.4%), 
냉동고등어(-18.7%), 
돼지고기(-13.3%) 등 
농림수산품 물가도 
4.8% 하락했다. 

반면에 
전기·가스 및 수도 물가는 6.8% 올랐고, 
서비스 물가 역시 0.4% 상승했다.

전월대비 생산자물가지수 증가율은 
전월과 같은 0.0%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국내출하·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8% 떨어졌다. 

원재료(-4.0%)와 중간재(-2.1%)의 내림폭이 
최종재(-0.3%)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국내출하제품·수출품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하락했다. 
국내출하분은 0.9%, 
수출품은 1.4%씩 수위를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