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월 펀드·파생결합증권·변액보험 대상 52개 금융사2,160개 점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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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사태] 이후 불완전판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역대 최대 규모의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하고 있다.

     

    투기성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금감원 직원을 직접 투입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올해 말까지
    은행, 증권, 보험회사 등
    총 52개 금융회사의 2,160개 점포를 대상으로
    미스터리 쇼핑이 진행되고 있다.

     

    미스터리 쇼핑은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는
    파생결합증권(DLS)을 최초로 포함시키는 등
    고위험 상품을 집중 점검한다.

     

    그동안은
    주가연계증권(ELS)만 점검했었다.

     

    DLS는 ELS와 유사하지만,
    주가가 아닌 금리, 원자재, 환율 등을 활용해
    수익을 올리는 증권이다.

     

    증권·신탁형태의 판매사만 평가했던 것도
    올해는 펀드 형태의 ELS, ELS 판매사까지 확대했다.

     

    증권회사가 판매하는 변액보험도 신규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금감원은
    고위험상품이나 부적합상품 판매 비율이 높거나
    고령자 판매 비중, 단기환매율이 높은 경우
    집중 점검을 펼칠 에정이다.

     

    그동안은
    금융상품 관련 전문인력 등을 보유한 업체에 위탁해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했다.


    앞으로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투기성 금융상품이 생길 경우
    금감원 직원이 직접 조사에 나서는 등
    위험도 중심의 운영방안도 검토 중이다.

     

    판매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별 불완전 판매 위험 및 서비스 수준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겠다.


    펀드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은 끝나서
    이달 말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변액보험과 파생결합증권도
    조사가 끝나는 데로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다.


       - 금감원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