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배추·무] 생산량 증가…왜?

올해 가을 배추와 가을 무 생산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가을배추는
전년(1,298천t)보다 238천t 증가한 1,536천t ,
가을무는 전년(500천t)보다 139천t 증가한 639천t으로
각각 18.3%, 27.8% 생산량이 증가했다.


배추의 경우,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김장철 배추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올해에는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2.6% 증가했고,
태풍 등 악조건이 없어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콩은 재배면적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154천t으로 전년보다 2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논벼 대체작물로 콩 재배가 늘고,
웰빙 바람이 불면서 건강식단을 선호하며 콩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사과와 배 생산량도 증가했다.
사과는 494천t으로 전년보다 25.1% 증가,
배는  282천톤으로 전년보다 63.5% 대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