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比 2.8% 줄고 당기순손실 114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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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12억원으로 2009년 이후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5조723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8% 줄었고, 순이익도 적자로 전환, 당기순손실 11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4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액은 236억원, 당기순손실은 691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엔저 지속 및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로 여객과 화물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일관계 경색과 엔저 지속이 중국과 동남아 노선 호조에도 여객 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화물 부문 역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해 전반적인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부터 화물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는 올해 매출액 6조, 영업이익 1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예상 유가는 배럴당 117.5달러(Mops 기준)로 잡았다. 환율은 1달러당 1080.0원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올해 A380 2대, A330 1대, A321 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