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 국제방송중계망 구축 완료..."품질 테스트 및 긴급 우회로 복구 훈련도

KT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안정적인 중계방송을 위해 한국과 브라질간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이번 월드컵 국내 중계 방송망 담당 주관 통신사로 안정적인 월드컵 경기 중계를 위해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미국 LA와 뉴욕에 위치해 있는 해외거점시설(POP)을 활용해 즉시 우회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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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측은 완벽한 월드컵 경기 중계를 위해 각 루트 별로 한 달간 약 30여차례에 걸쳐 방송품질 정밀 테스트와 긴급 우회로 복구 훈련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KT는 브라질 현지에 기술진을 파견해 방송사들이 국내의 전화망과 인터넷망을 브라질 현지 방송센터(IB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상호 KT 국제통신운용센터장은 "완벽한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3일부터 대회가 종료되는 7월 14일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며 "원정 응원단 등 브라질을 찾을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국제전화와 국제인터넷 소통대책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내 LTE 품질 역시 완벽하게 확보해 무결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야외 응원단이 집중적으로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월드컵경기장의 안정적 통신품질 제공을 위해 기지국 자원 증설 및 호소통 대책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