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측, 양국 간 방송 분야 인력 교류에 관심 보여
  • ▲ 최성준 방통위원장과 압둘 무님 오만 장관.ⓒ방통위
    ▲ 최성준 방통위원장과 압둘 무님 오만 장관.ⓒ방통위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19일 압둘 무님 만수르 알 하시니 오만 공보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방송 분야 교류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방송신위원회에 따르면 한·오만 양국은 이 날 상대국 방송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방송 콘텐츠 교류 및 공동제작 등 방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압둘 무님 장관은 특히 양국 간 방송 분야 인력 교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 위원장은 "양국은 자연환경, 문화, 풍습이 많이 다르지만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서로의 방송 콘텐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등 방송 콘텐츠를 상호 방영하고, 공동제작도 하면 좋겠다"며 MOU 체결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압둘 무님 장관은 한국과의 방송 분야 교류 협력에 큰 기대를 표시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방통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오만을 포함한 중동 지역 국가들과의 방송 분야 교류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