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만 1,902대 판매…전년대비 19.7% 증가
  • ▲ ⓒ기아차
    ▲ ⓒ기아차

     

    기아자동차는 신형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 등에 힘입어 지난 9월 한달간 국내 3만8,605대, 해외 19만3,297대 등 총 23만1,90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9.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올 1~9월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3만 5,677대, 해외 192만3,472대 등 총 225만9,149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기아차는 당분간 신흥국의 경제위기, 엔저 등 시장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최근 시장에 투입한 신형 쏘렌토, 신형 카니발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도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다.

    내수판매의 경우 신형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의 신차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2% 전월 대비로는 7.2% 증가했다. 올 뉴 쏘렌토는 지난달 6,353대가 팔린 데다가 지난 9월 한 달간 계약 대수가 1만여대를 돌파,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SUV 차종으로 한 달간 계약 대수 1만대 돌파는 스포티지R이 출시된 2010년 8월 이래 약 4년여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이로써 올 뉴 쏘렌토는 누적 계약 대수 1만 8000여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3,857대가 팔린 올 뉴 카니발도 9월 한 달간 계약대수 7000여대를 돌파하며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다만, 북미 지역 등으로 4700대가 수출 됨에 따라 올 뉴 카니발의 국내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차종 별로는 모닝, 스포티지R, 봉고트럭, K3가 각각 6,757대, 4,021대, 3,701대, 3,660대가 팔리며 국내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9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33만5,677대로 33만9,027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7만7,010대, 해외생산 분 11만6,287대 등 총 19만3,297대로 전년대비 19.6%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차종이 큰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32.6% 증가했고, 해외공장생산 분도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K3(포르테 포함)가 3만3,729대, 스포티지R 3만0,751대, 프라이드 2만4,891대가 판매됐으며, K5는 2만1,532대로 뒤를 이었다. 1~9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92만3,472대로 지난해 173만6,696대 보다 10.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