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4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원작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빈은 내년 1월 방송되는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연출 조영광, 극본 김지운) 출연을 확정했다. 극중 현빈은 차가운 까칠남 지킬과 달콤한 순정남 하이드를 모두 소화할 예정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원작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이충호 작)는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로맨틱 코미디 버전으로, 2011년 2월 다음에서 연재를 시작해 인기를 얻은 웹툰이다.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다. 두 개의 인격으로 여러 상황 속에서 선택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웃음과 질문을 동시에 던진다.

이충호 작가는 1992년 단편 '고독한 전사'로 만화계에 입문해 2007년부터 웹툰에 도전, '무림수사대'를 시작으로 '이스크라',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제0시: 대통령을 죽여라' 등을 연재했다. 

한편, SBS '하이드 지킬 나'는 '49일', '야왕', '잘키운 딸하나' 등을 연출한 조영광 PD가 메가폰을 잡고, '청담동 앨리스'를 집필한 김지운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현빈 '하이드 지킬 나' 출연,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