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현황 및 고충 나누고 장기적 상호협력 구축 방안 집중 논의
-
방한 중인 룩셈부르크 왕세자가 넥슨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판교 사옥에 방문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넥슨유럽이 룩셈부르크에 진출해 있는 만큼 사업현황 및 고충에 대한 논의와 향후 장기적인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왕세자를 비롯한 에티엔느 슈나이더 룩셈부르크 부총리겸 경제부 장관, 베아트리스 키흐쉬 룩셈부르크 대사, 김윤희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 대표 등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10여 명이 함께 했다.
에티엔느 슈나이더 부총리는 "넥슨유럽이 룩셈부르크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매우 기쁘다"며 "정부 차원에서 유럽 전역에 게임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역시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룩셈부르크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참신하고 재미있는 게임들을 유럽 전역에 소개하고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에 설립된 넥슨유럽은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태리, 폴란드, 터키, 러시아 등 유럽 전역에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메이플스토리', '컴뱃암즈', '빈딕투스(마비노기영웅전)' '아틀란티카' 등 총 10개의 게임을 9개국 언어로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며 세분화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올해에는 대전 액션 게임 '로스트사가',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유나이티드일레븐(풋볼데이)', 유명 FPS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넥슨: 좀비' 등 현지 유저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신작들을 선보이며 퍼블리싱 역량을 한층 강화해 신규시장을 공략 중이다.한편, 넥슨측에서는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 장근욱 넥슨유럽 대표, 박지원 넥슨 대표 등 넥슨 컴퍼니 경영진들이 왕세자 일행과 회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