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3일 대만서‘건강증진 위한 전통의학-과거,현재,미래’ 주제로 진행… 한국‧대만‧일본 등 8개국 1000여명 참석해 관련논문 및 포스터 300여 편 발표시간 가져
  • ▲ 제17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기념촬영ⓒ대한한의사협회
    ▲ 제17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기념촬영ⓒ대한한의사협회

     

    전통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이하 ICOM)’가 국제동양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Oriental Medicine, ISOM) 주관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8개국 1000여명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 타이페이 국립대만대학교 부속병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건강증진을 위한 전통의학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제17회 ICOM에서는 전통의학 증상에 대한 진단기준 연구, 전통약물의 표준화 연구, 임상연구와 Case 리포트, 암의 예방과 치료법 등 약 300여 편의 학술논문과 포스터 등이 발표됐다.

     

    특히 이번 17회 ICOM대회에서는 ‘국제동양의학회(ISOM)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그 뜻을 기리는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지금까지 국제동양의학회가 발전해 온 발자취를 동영상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국제동양의학회 발전에 기여한 전통의학자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날 공로패는 △홍순봉 전 ISOM 회장, 선우기 전 ISOM 사무총장, 최환영 ISOM 명예회장(이상 대한민국) △쇼조 무로가 ISOM 전 회장, 기치로 쯔다니 ISOM 부사무총장(이상 일본) △안혼형(顏焜熒) ISOM 전 이사, 사명촌(謝明村) ISOM 부사무총장(이상 대만) 등이 받았다.

     

    또한 ICOM 대회 기간 중 개최된 국제동양의학회 제28차 이사회에서는 차기 ICOM대회 개최지에 대한 논의를 갖았다. 오는 2016년 제18차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제17회 ICOM대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과 시도지부 임원진을 비롯한 100여명의 한의학계 인사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는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하며 이는 지난 1975년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의 주도로 설립된 학회이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지난 1976년 서울에서 제1회를 시작으로 2~3년 주기로 개최되는 명실상부 전통의학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대회다.

     

    1975년 설립된 ‘국제동양의학회(ISOM)’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OCM) 개최를 비롯해 동양의학에 대한 연구·개발과 동양의학의 정보교류를 통한 종합적 정보네트워크 형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