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무, 쪽파 출하물량 증가로 지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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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김장 비용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 1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7만원 선으로 지난주(17만3000원)에 비해 약 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유통업체 24곳은 20만7000원으로 지난주(21만4000원) 대비 약 3.1% 하락했다.
이는 올해 물량이 충분한 채소류의 출하가 김장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김장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추, 무뿐 만 아니라 쪽파도 출하량이 증가해 지난주 대비 각각
8%, 7.3%, 10.9% 떨어졌다.
반면 굴은 김장용 수요와 더불어 제철을 맞아 횟감용 수요도 증가돼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5.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