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부터 주요 현지 마켓서 대대적인 판촉행사 실시
  • ▲ 왼쪽부터 이원기 LA aT센터 지사장, 강승헌 왕글로벌넷 사장, 정정우 해태 아메리카 사장, 김석오 LA 총영사관 영사. ⓒ aT
    ▲ 왼쪽부터 이원기 LA aT센터 지사장, 강승헌 왕글로벌넷 사장, 정정우 해태 아메리카 사장, 김석오 LA 총영사관 영사. ⓒ aT

     

    미국에서도 한국산 삼계탕을 맛볼 수 있게 됐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농림축산식품부는 한미 검역당국과의 오랜 협상을 통해 지난 21일부터 미국 주요 현지 마켓에서 한국산 삼계탕이 판매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한국의 대표적인 회사인 하림과 마니커의 즉석 삼계탕 제품이다.

    삼계탕 용도로 특별히 개발된 '백세미' 종을 사용해 육계에 비해 육질이 쫄깃하며 한국산 인삼, 대추, 밤 등도 효능면에서 훨씬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판매 시작과 함께 LA aT센터는 지난 22일 LA 시내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를 초청해 한국산 삼계탕의 우수성과 미국 육류수출 개시를 홍보하는 시식, 간담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한국 삼계탕을 맛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이번 신규 수출에 맞춰 10월말부터 12월말까지 미국의 주요 마켓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식 판촉행사도 실시해 한국산 즉석삼계탕의 우수한 맛을 홍보할 예정이다.

    유충식 aT 수출이사는 "오랫동안 삼계탕 수출을 위한 우리 정부의 끈기 있는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신규수출로 삼계탕이 미국에서 연간 500만불이 넘는 새로운 수출 효자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