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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에 출품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4일 경매업체 크리스티는 "미국 과학자 제임스 왓슨이 자신이 받은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출품했다"고 전했다.

    이 메달은 내달 4일 뉴욕 경매에 출품되며 낙찰 예상가격은 250만~350만 달러(약 27억8000만~38억9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생존한 노벨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임스 왓슨은 경매 수입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와 과학연구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왓슨은 1953년 영국의 프랜시스 크릭, 모리스 윌킨스와 함께 DNA의 이중 나선 구조와 기능에 관한 비밀을 밝혀내 현대 생물학의 지평을 열었다. 그 공로로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깜짝 놀랐다"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가격이 비싸네"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좋은 일을 위한 듯"이라는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사진= 노벨상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