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이미드(PI) 필름 전문 제조사인 SKC코오롱PI가 올 연간 매출액 1427억원, 영업이익 376억원 달성이 전망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4.1% 상승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은 26%이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247억원으로 전년대비 14.4% 늘어날 것으로 사측은 관측하고 있다.

    앞서 SKC코오롱PI는 지난해 매출액 137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환율 및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 374억원, 당기순이익 216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작년 4분기부터 연성회로기판용 필름의 물량 회복이 이어지고 신규 대형 매출처 확보를 통해 거래가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회사의 펀더멘탈은 지금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KC코오롱PI는 올해 방열시트 등 신성장동력 사업의 매출 볼륨 확대와 공정 개선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원료 공급선 관리 강화 및 신규 거래선 발굴을 통해 구매 원가 절감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우덕성 SKC코오롱PI 대표는 "지난해 SKC코오롱PI는 사업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기존 생산라인의 풀 생산-판매 체제 구축과 함께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신규 라인의 고수익제품 매출 증대를 발판 삼아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