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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전년대비 57% 가 넘는 모객 성장을 보이며 1분기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올해는 5일연휴로 최장 9일까지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설 연휴에는 유럽, 미주지역과 같은 중장거리 지역의 뚜렷한 성장세가 눈에 띤다.유가하락으로 인한 유류세 대폭인하(1월대비 평균 70~75%인하)와 유로화 약세 등이 이어지며 유럽지역은 전년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18일이 가장 많은 해외여행객을 송객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과 20일이 그 뒤를 이었으며 연휴가 시작되기 전 주말에도 많은 인원이 여행을 떠났다.올해 설 연휴, 전년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유럽과 미주 지역은 장거리 여행지의 특성상 14일과 15일 출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특히나 미주와 유럽은 14일과 15일 출발인원이 전체 연휴기간의 5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전년 설 연휴와 비교해 지역별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국가별로는 유독 높은 성장세를 보인 지역이 있다. 단거리 지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베트남은 전년대비 130%에 가까운 성장을 보였으며 그 뒤를 홍콩 과 태국 순이었다.중장거리 지역에선 유럽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유럽여행의 소외국가로 분류되었던 크로아티아가 15배 넘는 성장을 보이며 가장 앞쪽에 이름을 올렸으며 뒤를 이어 스페인, 프랑스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