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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각 지역에서 생산∙소비되는 로컬푸드 (local food)의 유통 인프라로써 그 영역을 확대한다.
CU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 고성에서 재배된 보리로 만든 '보리라면'을 이 달 6일부터 판매키로 했다.CU가 이번에 판매하는 '보리라면'은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경남 고성의 국내산 보리가루와 곡류 단백질인 밀 글루텐을 사용하여 만든 라면으로 보리의 구수한 맛과 영양이 담긴 건강제품이다.이 제품은 지역 중소기업(맥소반)이 고성쌀보리 가공식품산업화 사업단과 협업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 직접 생산된 농산물을 사용해 만든 지역 특화상품으로 부산∙경남 지역 약 500여 점포를 통해 선판매를 시작하고 추후 전국적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앞서 CU는 경남 고성에서 생산하고 있는 '우리보리짱'을 현지에서 판매중이며 해당 상품은 매월 10%씩 매출이 신장하며 지역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CU는 제주도 특산품으로 유명한 흑돼지를 원재료로 한 통등심돈가스 도시락을 생산하고 있으며 몇 해 전부터는 기존 육지에서 배송 받던 햄버거, 핫도그 등 조리빵 제품들을 'BGF푸드 제주'에서 직접 생산하여 전용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다.지역 특화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제주 흑돼지 통등심돈가스 도시락'은 올해 2월 말 기준 제주도 내 도시락 매출 중 22.7%를 차지하며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햄버거도 현지 생산 이후 전년 대비 17.2% 매출이 올랐다.BGF리테일 건강식품팀 유병철MD는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하여 생산한 제품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상품 트랜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열린 중소기업 상담의 날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의 소통과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