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1대로 스마트폰 3대 동시 연결 가능도
  • ▲ ⓒLG전자.
    ▲ ⓒLG전자.


    LG전자가 9일 음질과 편의성을 크게 강화한 휴대용 스피커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LG 포터블 스피커(모델명. NP7550)'는 블루투스로 다른 IT기기와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고음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휴대용 스피커다.

    이 제품은 전작 대비 출력을 3배 이상 높인 20와트(W)의 고출력 사운드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중저음을 담당하는 패시브 레디에이터를 하나 더 추가한 '듀얼 패시브 레디에이터'로 한 층 깊고 풍부한 중저음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독자 음향기술인 '오토 사운드 엔진'도 장착돼 음량이 작아도 음질의 손실 없이 또렷한 사운드를 구현해 준다.

    무선연결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스피커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등 IT기기를 동시에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노래가 끝나면 자동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있는 노래가 시작된다.

    아울러 전용 앱 'LG 오디오 블루투스'를 사용하면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을 끊고, 다른 스마트폰에서 재생중인 음악을 들을 수 있다.

    LG 포터블 스피커 2대를 연결하면 각각 스테레오 시스템의 왼쪽 스피커와 오른쪽 스피커의 역할을 하게 돼 사용자가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LG 사운드 싱크(LG Sound Sync) 기능이 지원되는 TV와 연결하면 미니 사운드바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작보다 작아진 사이즈로 핸드백이나 가방에 넣어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다. 이 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9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레드, 오렌지, 옐로우 등 3종류의 오디오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 LG 포터블 스피커 가격은 17만9000원이며 케이스는 1만9000원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 허재철 상무는 "작지만 품격 있는 사운드에 편의성을 더 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