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도 상위 30% 포함…주택분야는 최하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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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광대역 서비스 가구 비율을 의미하는 '서비스 접근성'에서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최고 수준인 반면, 환경분야는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가단위의 웰빙(Well-being) 및 사회적 진보 수준을 나타내는 OECD의 'Regional Well-being'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서비스 접근성은 10.0으로 OECD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용률, 실업률 등을 반영한 일자리 부문은 7.8로 상위 30% 안에 들었고 시민참여, 교육 및 스킬, 개인 안전, 임금 등도 36개국 평균을 웃돌았다.
그러나 일과 삶의 균형(장시간 근무 근로자비중, 여가시간 반영)과 사회적 연계(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줄 친척이나 친구 존재 유무 반영) 분야는 하위 20%에 포함됐다.
특히 공기오염 정도와 물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내는 환경분야는 0.0으로 OECD 꼴찌였다.
주택부문(1인당 방수, 주택에 대한 지출, 기본시설 미비 주거 비율)도 2.6으로 환경부문 다음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소득 및 부, 주관적 복지, 건강상태 등의 부문 역시 36개국 평균 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