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0만 고화소 이미지 센서·독자기술 이미징 프로세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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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미러리스 카메라 'NX500'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달 유럽시장에 공개된 후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기능으로 호평 받고 있다. 카메라의 눈에 해당하는 이미지 센서와 두뇌로 비유되는 이미지프로세서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 2820만 고화소 'APS-C CMOS' 이미지 센서에 BSI 방식을 적용해 밤이나 어두운 실내 환경에서도 더욱 선명하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더욱이 삼성전자 독자 기술력으로 탄생한 이미징 프로세서 'DRIMe Vs'도 탑재해 최상의 화질과 빠른 이미지 데이터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4K·UHD급의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패스트·슬로우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인터벌 촬영 기능을 활용한 UHD 타임랩스 동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타임랩스(Time Lapse)란 장시간 동안 일어난 일을 짧은 시간으로 압축해 표현하는 영상기법을 말한다.

    아울러 동체 추적 AF 기능과 사진 파일(JPEG) 기준 초당 최대 9매의 연사 속도를 제공한다. '삼성 오토 샷(Samsung Auto Shot)' 기능도 강화돼 날아오는 야구공을 정확히 인식해 타격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할 수 있다.

    NX500은 76.6mm(3형) 슈퍼 아몰레드의 플립업, 틸트형 디스플레이로 셀카를 비롯해 어떤 각도에서든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인체 공학적 설계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며, 카메라 상단과 후면 조작부에 각각 위치한 듀얼 커맨드 다이얼로 카메라 조작성을 더욱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또 블루투스와 NFC, Wi-Fi와 'Samsung Camera Manager' 앱을 활용해 촬영된 고품질의 이미지를 손쉽게 무선으로 스마트폰 등에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X500은 삼성전자의 독자적 기술로 완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하는 신제품"이라며 "사진부터 고화질 동영상까지 미러리스에 다양한 기능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NX500은 화이트, 블랙, 브라운 색상으로 판매되며 소비자 가격은 16-50mm F3.5-F5.6파워줌 렌즈 포함 8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이 카메라 출시를 기념해 6월 말까지 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정품 카메라 가방과 배터리를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