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탈법으로 검찰 입건수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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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1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농협은 81.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선거에서 전체 195만명의 조합원 중 159만명이 투표에 참가, 81.7%의 투표율을 보였는데 이는 종전 3개년 투표율 74.8%보다 6.9%포인트 높은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당선된 조합장 1109명 중 신임 조합장이 517명으로 46.6%를 차지, 종전 제6기의 신임 조합장 비율인 41.2%보다 5.4%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가 신인들이 자신을 알릴 기회가 없는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은 퇴색됐고, 후보자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농협의 변화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이다.

     

    여성은 전국에서 19명이 입후보, 5명이 당선됐다.

     

    최고령 당선자는 강원 동해묵호농협의 장지학 당선자(78세)이며 최연소는 경북 성주 벽진농협의 여상우 당선자(43세)였다.

     

    이번 선거는 불법.탈법행위로 입건된 후보자가 총 288명으로 조합당 평균 0.25명에 그쳐 종전 개별 선거의 1.56명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농협중앙회는 선거기간중 제기된 합동연설회 개최 등 선거방법 개선은 농림축산식품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과 협의해 개선해 나가고 농.축협 종합발전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