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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우리나라의 수출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415억달러(약 46조8452억원), 수입은 19.7% 감소한 338억달러(약 38조1534억원)로 집계됐다.
석유제품과 승용차 수출이 각각 42.8%, 17.8% 줄었고,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액정디바이스 등도 각각 29.2%, 12.2%, 8.0% 수출이 감소했다.
선박(121.0%), 반도체(6.5%), 유선통신기기(32.7%) 등의 수출은 증가했다.
나라별로는 미국(7.4%), 중남미(3.2%), 호주(166.4%) 지역 등은 늘어났지만 중국, 유럽연합(EU), 중동, 일본 등은 7.6%, 30.7%, 6.7%, 23.4%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8.9%), 정보통신기기(12.3%) 등은 증가했지만, 원유(△52.1%), 화공품(△12.2%), 철강재(△15.0%), 광물(△32.0%) 등은 감소했다. 성질별로는 소비재(7.4%), 자본재(3.6%)는 늘었고 원자재는 34.1% 줄었다.
중국(20.5%) 지역 등은 증가했고, 중동(△48.5%), EU(△15.3%), 일본(△13.7%), 미국(△23.8%), 호주(△26.1%), 중남미(△14.4%) 등은 감소했다.
2월 무역수지는 77억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3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수출입액(1~2월)은 수출 867억달러, 수입 736억달러 등 무역흑자 131억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