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의 소득증진 및 자원 재활용의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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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농업인·스타벅스·경기도 3자간 상생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24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상생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농산물을 활용한 스타벅스 푸드 개발 경과 및 실적 공유, 커피찌꺼기 자원 재활용 계획, 친환경 커피퇴비 생산 과정 소개, 1억원의 농업인-스타벅스-경기도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스타벅스는 상생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국 75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우리나라 옥.고.감', '리얼 후르츠 사과', '리얼 후르츠 배', '블랙빈 라이스바', '라이스칩' 등 경기도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5개 푸드 상품 판매 시마다 수익금을 적립해 총 1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20톤의 커피 찌꺼기와 유기물을 1:9의 비율로 섞은 1만 포대의 친환경 커피퇴비를 만들어 경기도 내 200여 농가(30만평 농지)에 무상으로 제공한다.아울러 경기도는 원활한 농산물 상품 유통을 위한 공급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경기도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대외활동 홍보 등 연관된 행정적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또한 미듬영농조합법인(경기도 평택 소재)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 농가와 협력해 스타벅스에 양질의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사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상생 협약 체결식 이후에는 스타벅스 소공동점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가두캠페인 행사'을 펼치고, 우리 농산물 애용을 통한 농가 지원의 취지를 알렸다.특히 스타벅스는 커피 찌꺼기 재활용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201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약 4천톤의 커피 찌꺼기 중 4%에 해당하는 160여톤의 커피 찌꺼기가 매장 방문 고객 제공 등을 통해 재활용 되었으나, 2015년에는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경기도 농가에 제공하는 친환경 퇴비 생산은 물론, 축산사료, 활성탄으로도 재 탄생시켜 전체 배출량의50%에 해당되는 약 2천톤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할 계획이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MOU는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과 농업인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일 뿐 아니라, 폐기되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여 환경보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농업과 기업 간 상생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이석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 이후에도 우리 농산물로 만든 스타벅스 상품의 수출을 추진하고 다양한 경기도 농산품 촉진 캠페인에 동참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지역사회와 함께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한국 사회에서 커피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는 만큼 커피 찌꺼기 하나도 버리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리사이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