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병원 검색 '굿닥'·CRM 전문 '위버소프트' 등과도 협력키로


  • 옐로오투오(대표 최태영)는 건강의료기기 대표 쇼핑몰 오픈메디칼(대표 신재호)을 계열사로 합류시키며 '헬스케어 O2O' 분야 영향력을 본격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옐로오투오는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의 자회사다. O2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을 뜻한다.

    오픈메디칼은 홈케어와 병원용 의료기기, 의료소모품, 건강기능식품 등 1만6000개의 상품을 구비한 대한민국 대표 건강의료기기 쇼핑몰이다.

    이 회사는 다이소몰과 건강선물닷컴 등 모두 20여개의 제휴몰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홈케어를 중심으로 일반 고객에서부터 병원, 요양원, 기업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해 6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1~3월)에도 지난해 1분기 대비 178%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는 등 의료기기 분야 1위 사이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이번 오픈메디칼의 합류를 계기로 헬스케어 O2O 분야 시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바일 병원 검색 애플리케이션 '굿닥'과 병원 CRM 전문 기업 '위버소프트' 등 해당 분야 선도 기업들 간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픈메디칼은 현재 옐로오투오 소속 기업들에게 필요한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기기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옐로모바일의 쇼핑 플랫폼인 '쿠차' 등과도 인기 상품 유통 제휴를 맺어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태영 옐로오투오 대표는 "오픈메디칼의 합류로 헬스케어 O2O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게 됐다”며 “일반 고객은 물론 기업까지 아우르는 이 분야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 오픈메디칼 대표는 "옐로오투오의 비전과 사업 방향에 충분히 공감해 가족이 되기로 결정했다"며 "옐로오투오와 힘을 모아 올해 매출 규모를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