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제품.. 프리미엄급 하드웨어 장착 '글로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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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LG전자가 'G4'와 비슷한 디자인에 프리미엄급 하드웨어, UX(사용자경험)를 탑재한 5.7인치 'G4 스타일러스(Stylus)'와 5인치 'G4c'를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G4 스타일러스는 이달 말부터 북미와 유럽, 중남미, 독립국가연합 등을, G4c는 다음달부터 유럽과 아시아, 중동아프리카를 겨냥해 판매에 나선다.

    LG전자는 두 모델에 G4 디자인에 적용한 3D패턴 후면커버, 후면키 등을 반영했다. 또 보급형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급 모델에 내장되는 500만 고화소 전면카메라와 3,000mAh/2,54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롤리팝과 G4에 들어간 '제스처 샷', '글랜스 뷰' 등 인기 UX도 장착했다.

    G4 스타일러스는 고무 재질의 터치 펜촉이 달린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해, 고급스러운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3G와 4G로 지역별 수요에 따라 출시되며, 5.7인치 대화면에 1300만/800만 고화소 후면카메라를 갖췄다. 색상은 메탈릭실버, 플로럴화이트 등 두 가지 종류다.

    G4c는 G4를 컴팩트(Compact)하게 줄인 5인치 화면에 3000R의 부드러운 곡률을 채용해, 최적의 그립감과 작지만 강한 성능을 자랑한다. 색상은 메탈릭그레이, 세라믹화이트, 샤이니골드 등 3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G3 패밀리 라인업(G3비트, G3스타일러스, G비스타, G3스크린 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을 크게 늘린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59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연간 최대치 경신했다.

    올해도 지역별 수요에 맞춰 다양한 버전으로 만든 G4 패밀리 라인업을 통해 스마트폰 매출 확대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G4 스타일러스와 G4c는 각각 '대화면', '작지만 알찬 기능'을 선호하는 실속파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제품"이라며 "G4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프리미엄과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두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