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의원 "서민들을 상대로 수수료율 장사"
  •  

    국내 신용카드회사들이 낮은 신용등급의 서민들에게 집중적으로 수수료를 올려 서민들을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과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이후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신용등급 5~7등급, 현대카드는 1~4등급과 7등급자에게 각각 카드론 수수료율을 인상했다.

     

    특히 신한카드는 신용 7등급자에 수수료율을 전년대비 2.72%나 높였다.

     

    또 삼성카드는 신용 6~10등급자에 대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올렸다.

     

    신학용 의원은 "카드사 수수료율 인상이 대부분 저신용등급에 집중돼 있는 모습"이라며 "이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상품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들을 상대로 수수료율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