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5개 프로그램 론칭, 미디어 콘텐츠 역량 강화 및 콘텐츠와 관련된 커머스 생태계 육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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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이라서 홈페이지 캡처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과 CJ E&M(대표 김성수)이 영상 콘텐츠 프로그램 공동 투자·제작 및 커머스 분야 제휴 등을 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척에 나선다.

    갈수록 커지는 모바일 영상콘텐츠의 플랫폼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시너지 창출에 나선 것이다.
 
SK텔레콤은 5일 CJ E&M과 공동 투자하기로 한 5개 프로그램 중 첫 작품인 드라마 '처음이라서'가 오는 7일 첫 방영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하반기 CJ E&M이 제작 예정인 총 5편의 프로그램에 대해 50%씩 공동 투자키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국내에서 통신사업자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자가 콘텐츠를 공동 투자·제작하는 최초 사례다. CJ E&M은 드라마, 쇼 프로그램 등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하고 SK텔레콤은 유·무선 각각의 플랫폼 특성에 맞게 최적화하여 제공하면서 각종 콘텐츠와 관련된 커머스 생태계를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면, 트렌디 드라마를 CATV및 IPTV를 통해 방송하고, 주인공의 의상, 가방 등 패션 아이템을 모바일 오픈 마켓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프로그램 단위의 모바일 전용 채널 오픈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등으로 TV와 모바일간 경계를 없애는 도전에 나선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토대로, 향후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 고유의 양방향성, 적시성을 접목한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 투자를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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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사 합작 콘텐츠는 '처음이라서' 이후 오는 10일부터 방송되는 2030 여성 시청자들을 겨냥한 바디 스타일링 프로그램 '더 바디쇼' 론칭을 포함해 올해 5편 모두 방영된다.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 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토대로 향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제휴 범위를 확장해 나감으로써 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혁신적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