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다른 '설악 워터피아', 12월17일까지 Low 시즌 운영

설악 워터피아의 Low시즌이 시작됐다. 단풍으로 물든 설악산의 절경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기회에 가을철 행락객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29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설악 워터피아는 지난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Low 시즌 지정해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강원 속초시에 위치한 설악워터피아는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온천수 테마파크다.

지하 680미터 지점에서 하루 3000톤씩 용출되는 49℃의 천연 온천수를 갖춘 워터피아는 수온과 수질, 내부시설 및 자연환경 등 보양온천으로써의 필요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수질관리도 철저하다. 우수한 여과 성능을 지닌 디펜더 여과기를 24시간 가동하고 매 시간 수질 측정, 매일 수중청소기를 활용해 항시 최적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설악워터피아는 스파동과 아쿠아동으로 나뉘어져 있어 기호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스파동의 주요시설로 아쿠아 플레이 시스템과 메일스트롬을 비롯해 온천사우나, 실내 파도풀 등이 있다.

온천사우나는 야외에서 설악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과 원목탕, 초음파탕, 기포탕 등 다양한 종류의 탕으로 구성돼 있다.

물놀이시설로는 동해바다에서 파도타기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실내 파도풀 샤크블루와 흐르는 물길을 따라 수영을 즐기는 유수풀과 아동풀 등 다양한 테마 시설들이 있다.

또한 옥외레저스파 시설인 스파밸리에는 에어스파, 우드스파, 웰빙스파, 레인스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온천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쿠아동에는 물놀이와 함께 휴식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로 구성돼 있다. 주요시설로 건강과 휴식의 기능을 강조한 대형 테라피시설인 바데풀과 물의 흐름에 따라 온몸을 맡겨 온천을 즐기는 레인보우스트림, 4레일의 규격을 갖춘 정규풀까지 흥미롭고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설악워터파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메일스트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 중 하나다.

스릴 넘치는 시설로 탑승자나 보는 사람에게 시각적인 매력과 흥분을 유발시키는 대형 물놀이 시설이다. 약 17m의 높이에서 50m의 깜깜한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급하강해 깔대기 모양의 커다란 관 안으로 떨어진다. 4-6인용 튜브를 타고 래프팅과 같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객실과 워터피아 입장권 2인이 포함된 패키지는 주중(일~목요일) 15만5000원, 금요일 21만8000원, 토요일 27만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해당 패키지에 조식뷔페 2인까지 더해진 패키지는 주중(일~목요일) 18만2000원, 금요일 24만5000원, 토요일 29만8000원에 예매 가능하다.

한화리조트 공식 모바일 앱을 이용할 경우 최대 1만1000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설악 워터피아 고객은 호수공원에서 운영하는 신개념 보트인 튜브스터 이용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할인은 워터피아 영수증 지참 시 적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