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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월 개소 이래 9개월 동안 이뤄낸 창조경제 성과를 공개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3일 현대차그룹,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 성과 발표회를 열고 "지속적인 벤처 육성, 서민생활 안정화 등 앞으로도 창조경제 확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분야 창업 지원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생태계 조성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전통시장 창조경제화 △소상공인 창조비즈 플랫폼 구축 △창조문화마을 조성 △생활창업 지원 등 7가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고자 설립했다.
특히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의 창조경제센터 중 유일하게 자동차 분야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 미래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1센터와 서민생활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2센터가 이원화 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1센터는 자동차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벤처업체 10곳, 2센터는 생활 및 청년 창업 벤처업체 25 곳 등 총 35개 업체에 기술이전,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경영 전반에 관련된 도움을 제공해왔으며, 올해를 포함해 5년간 100개 이상의 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이 날 야외에 마련된 '성과전시존'에서는 자동차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한 10개 기업과 6개의 대학 및 기관이 각자의 기술을 뽐냈으며, 9개의 생활창업기업과 7개의 청년창업기업도 부스를 마련하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을 바탕으로 이뤄낸 창업 성과를 전시했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은 10개 기업의 투자설명회와 벤처창업에 성공한 2개 기업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 벤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2센터는 문화마을 프로젝트 대상인 발산마을(광주 서구 양3동 소재)에서 중간 성과 발표회인 '청춘발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발산마을은 문화마을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될 당시 2,232세대 5,474명이 거주하며 1인 세대가 740세대, 버려진 집이 21채에 이르던 광주의 대표적인 인구 공동화 지역이었다.
한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갖춰 전기를 생산하고 수소차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복합에너지 충전소를 올해 말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또 산학연 연구개발 과제 추진 및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전∙후방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